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확인되지 않는 ‘유령 아이’ 2123명 중 814명(38.3%)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범죄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5명은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처럼 보호자가 초기 조사에서 출생 사실 자체를 부…
정부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는 확인되지 않은 ‘유령 아이’ 212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생존이 확인된 아이가 1025명(48.3%)으로, 2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확인된 사망 아동만 249명(11.7%)에 이르는 가운데 아직 생사나 학대 여부가 확인되지 …
앞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원장이 보건복지부에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영유아’의 정의도 6세 미만에서 7세 이하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5개 소관 법률 개정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아동복지법 개정안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아동학대…
12살 의붓아들을 반복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한 A(43)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또 아동…
11살 의붓 아들을 장기간 학대해 살해한 계모의 법정에서는 계모가 집에서 아들을 폭행하고 묶은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증거물로 제출한 친부와 계모의 통화 내용이 공개했는데, 통화 내용에서는 계모가 책으로 의붓아들을 때리고, 종아리 수십대를 때린 것…
울산 북구가 지역 커피전문점 7곳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에 나선다.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적힌 컵홀더 2만개를 제작 및 배부해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적극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컵홀더에는 ‘부부싸움 노출, 폭언도 아동학대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아동학대 범위에 대해…
경찰이 전국에서 총 690건의 ‘유령 아이’ 사건을 접수해 622건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수사 건수는 전날(487건)보다 135건 늘었다. 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가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경찰 수사 대상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영유아는 2…
경찰청은 전국에서 총 242건의 이른바 ‘유령 아이’ 사건을 접수해 226건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아이는 12명이다. 이 중 4명은 경기남부경찰청, 1명은 부산경찰청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경찰에 …
빌라 자택 내부에 쓰레기 더미를 가득 채우고 바퀴벌레가 들끓는 상태에서 초등학생 딸을 방임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입건됐다.3일 경찰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께 의정부시 소재 빌라 2층 내부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경남 거제시에서 생후 5일 된 영아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가 구속됐다. 이 부부는 영아를 목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도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3…
계모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사망 전 일기장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30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 씨(43)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법정에서는 B 군의 일기장이 공개됐다. B 군은 지난해 6…
배가고파 밥달라하는 4세 딸을 폭행하고, 방치 학대해 미라와 같은 모습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친모가 징역 3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
영아 2명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거된 부인의 남편도 피의자로 전환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9일 그동안 참고인 신분이었던 친부 A씨를 영아살해방조 혐의를 적용,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아내 B씨의 검거 이후부터 조사를 몇 차례 벌인 바, …
A 씨는 2019년 5월 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관계를 가진 후 아이를 가졌다. 주변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이듬해 2월 부산 수영구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혼자 남아를 출산했다. 밖에 있던 어머니가 “왜 안 나오냐”고 재촉하자 A 씨는 2층 높이에서 신생아를 밖으로 던졌고, 아이…
영아 살해·유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경기 오산시에서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 1명의 소재 파악이 안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산시로부터 2015년에 출생한 아동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았다. 아이의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