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숨을 안 쉬어요!”…경찰 180초의 질주,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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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10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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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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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은 24개월 아기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단 3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유튜브 갈무리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대한민국 경찰청

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숨을 쉬지 않는 24개월 아기…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12일, 서울 도봉경찰서 창동지구대를 다급히 찾아온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경찰관에게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외쳤다.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요”…지구대 문 두드린 아빠
생후 24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는 갑작스레 경기를 일으킨 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차량 정체로 병원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까 두려웠던 아버지는 결국 지구대 문을 두드렸다.

유튜브 갈무리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대한민국 경찰청

긴박한 상황을 직감한 경찰관들은 지체 없이 아기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워 긴급 이송에 나섰다. 복잡한 도심을 뚫고 달리는 순찰차 뒤로, 아기 아버지는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차를 바짝 뒤따르며 달렸다.

경찰차는 출발한 지 약 3분 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아기는 열경련으로 인한 증세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경찰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경찰#응급실#2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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