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와 롯데렌탈, 신세계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3년물 5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한양증권이다.
롯데웰푸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24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2일 발행한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10월 롯데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며 사업범위가 크게 넓어지게 됐다.
롯데렌탈도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이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3일 발행한다.
롯데렌탈은 2005년 10월 KT네트웍스에서 렌탈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10년 6월 금호렌터카와 합병됐고, 2015년 6월 KT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한편, 신세계는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신세계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30일 발행한다.
2011년 대형마트 부문을 이마트로 인적분할한 신세계는 핵심 사업인 백화점업을 중심으로 면세점업, 의류·화장품 등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