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3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0년 만기로 총 2700억 원 모집에 9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국고채 10년물 기준 30~7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금리를 제시해 4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우리은행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99년 1월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은행은 2001년 4월에 설립된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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